▶ 소아 피부과 전문의 헬렌 신 박사, 아토피성 피부질환 강연
![중부뉴저지/ “산성식품 먹이지 말고 목욕시 비누사용 자제” 중부뉴저지/ “산성식품 먹이지 말고 목욕시 비누사용 자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1/25/20160125070951561.jpg)
강연을 하고 있는 헬렌 신(오른쪽)박사와 통역을 담당한 에리카 강 리(왼쪽) 소아과 전문의.
해켄섹 메디컬센터 소아 피부과 전문의 헬렌 신 박사가 SYK 커뮤니티 센터를 방문하여 지난 13일(수) 오후 7시 아동 아토피 성 피부 질환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에 30여명의 인근 주민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는데 어린 아이를 직접 데리고 온 주부들이 눈길을 끌었다. 헬렌 신 박사는 이들 주부들과 강연 후 직접 상담을 한 후 처방전까지 나눠주었다. 신 박사의 강연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소개한다.
*아토피의 원인이 무엇인가?
-현대 과학으로도 아토피의 근본적 원인은 모른다. 학계 한쪽에서는 알러지 반응으로 가려움증에 손으로 긁어 피부가 손상돼 염증이 발생한다고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피부가 상해 알러지가 발생한다고 하는 등 상반된 견해가 있다.
*아토피 예방법이 있는가?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방법은 없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은 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1. 오렌지 주스 등 산성식품을 먹이지 말 것. 2. 알콜이나 향수가 들어간 로션이나 보습제를 사용하지 말 것, 3.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해서 땀을 방지할 것. 4. 살이 쓸리는 원단의 옷을 피할 것 5.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할 것. 6. 다른 알러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7.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지 말 것, 8. 수영을 시키지 말 것 등이다. 이중 많이 접하는 질문으로 5번 아동 스트레스는 많은 부모들이 간과하는 사항이다. 하지만 갓난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른 입장이 아니라 아이 입장에서 어떤 것이 감정기복을 일으키는지 특히 화나게 하는지를 찾아내 아이를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7번 목욕의 경우 하루에 한번 시키되 비누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목욕 후 젖은 상태에서 보습제를 꼭 발라주어야 한다.
*아토피가 심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아토피가 심할 경우 집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민간요법이 있다. 첫째 아이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은 다음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 ¼ 컵을 풀어 목욕을 시킨다. 소금은 집에서 쓰는 어떤 종류도 상관없다. 그리고 아이 몸에 진물이 날 경우 가정용 블리치 1/8 컵을 물에 풀어 목욕을 시킨다. 이는 피부염증으로 생긴 박테리아균을 죽이기 위해서 이다. 소금, 베이킹 소다, 블리치 목욕이후 바로 깨끗한 물로 린스를 시키고 비누기가 없고 향이 첨가되지 않은 보습제를 발라주면 된다. 물론 아주 심할 경우무조건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어떤 보습제를 권하는가?
-신생아를 비롯한 아주 어린아이들에게는 아쿠아포어(Aquaphor)나 바셀린 등 끈적끈적한 오인트먼트 계통 보습제가 최고이다. 그러나 흔히 사용하는 로션 계통은 권하지 않는다. 바르는 순간 몸이 따끔따끔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땀이 많은 6, 7세 이상과 청소년의 경우 오인트먼트 계통을 실어한다. 로션을 써야 한다.
*그 외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아토피 치료 및 예방책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피부 크림을 사용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과 진물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계통의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 모두 단기 효과는 크지만 증상이 바로 재발하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시중에 Protopic 등 비 스테로이드 계통 크림도 많이 나와 있으니 가정에 상비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경험상 아이가 많이 괴로워 할 경우 베네드릴 등 Antihitamine 약을 먹이기 바란다. 우선 알러지에 잘 듣고 잠이 오기 때문에 아이가 환부를 긁지 않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토피가 심할 경우 소아과 등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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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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