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싼타크루즈가 중장기 판매 계획에 포함돼 향후 양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컨셉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HCD-15)가 수년 내 미주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싼타크루즈는 전통적으로 픽업트럭 판매가 강세를 나타내는 북미시장을 겨냥한 특화 모델로 최근 한국 본사에서 중장기 판매계획에 합류돼 양산계획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 데이브 주코스키 CEO는 “싼타크루즈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나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한국 본사의 최종 승인이 날 경우 직접적인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싼타크루즈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전 세계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의 컨셉 픽업트럭에 선발되는 등 상품성을 크게 인정받은 모델로 시장성 검토 후 최종 양산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MA 박찬영 부장은 “현대차는 미주시장에서 소비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픽업트럭 판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현대차 모델의 다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양산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이어 “싼타크루즈는 최근 중장기 판매 계획에 올라온 만큼 출시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바인 ‘현대 디자인 앤 테크니컬 센터’에서 독자 개발된 모델인 싼타크루즈는 지난해 출시된 올 뉴 투싼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각종 레저활동에 어울리는 스포츠 유틸리티 픽업트럭을 지향하는 만큼 2.0리터 디젤 터보엔진 및 현대차의 독자 상시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이 탑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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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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