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 미 대사관,정부 미술지원 프로 일환
![웨체스터/ 김정향씨 작품 3년간 전시 웨체스터/ 김정향씨 작품 3년간 전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2/19/20160219133003561.jpg)
크로아티아 미대사관저에 걸리게 된 김정향 씨의 2014년도 작품. ‘Autumn Colors’
뉴욕 주 업스테이트의 한적한 시골타운인 저먼 타운(German Town)에 스튜디오를 두고 작업을 하고 있는 화가 김정향 씨의 작품이 베니스 건너편의 동유럽 국가인 크로아티아(Croatia) 미 대사관저에 걸리게 됐다.
‘대사관 미술작품 프로그램(Art in Embassies Program’)을 통해서 올해 새로 임명된 크로아티아 베일즈 노이에(Vales Noyes) 대사가 직접 선정한 김정향 씨의 작품(2014년 작, Autumn colors)이 앞으로 대사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3년 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래브(Zagrab) 미 대사관저에 전시가 되는 것이다. 또한 선정 된 작품은 미 정부의 미술 지원 프로그램(http://art.state.gov )의 일환으로 카탈로그와 웹사이트로 작가를 소개하게 된다.
“저의 작품이 될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거지요” 라는 김정향 씨는 1977년도에 플랫 인스티튜트로 유학 온 이래 줄 곳 뉴욕을 중심으로 한국과 파리 등지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갤러리나 전시장에서의 작품 발표 뿐 아니라 공공미술 설치 작품 등으로 다양하게 작품 발표를 해 오고 있다.
2006년도에는 MTA 의 Art For Transit 공모에 당선되어 브루클린 크레센트(Cresent)역에 작품이 설치되었으며, 2013년에는 뉴욕 주립대학 메디컬센터인 32가 ‘랭곤 보행치료 센터( Langone Ambulatory Care Center)’ 로비에 대형 벽화가 설치됐었다.
또한 김정향 씨의 작품이 와인 레이블에 쓰여진 것도 특이한 작품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지난 해 말, 프랑스 와인 회사의 2010년도 산 샤토 벨루아(Chateau Valois)와 샤토 레이데 발렌땅(Chateau Leydet -Valentin)레이블에 김정향 씨의 예명인 ‘다루 (DARU)’란 이름으로 그의 푸른 색조와 붉은 색조 작품이 사용됐다. 약 40여 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이 와인은 현재 워싱턴 DC 등지에서 팔고 있다.
2015년 워싱턴 DC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국제 한국 여성의 아이덴티티와 통합전시회(International Korea Women's Exhibition-Chosen Homeland Searching for Women's identity and unity)"에 참가했으며, 맨해튼 첼시의 ‘ ArtMora ‘화랑에서의 단체 전시를 했던 김정향 씨는 요즈음 올해4월21일부터 ArtMora 화랑에서 열리게 되는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정향 씨는 한적한 시골이지만,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인 작가들과도 서로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작품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는 “Artist Talk” 모임을 만들어 작가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2월 29일에는 4명의 미국 화가들이 저의 스튜디오에 와서 모임을 갖게 되지요.”라는 김정향 씨는 2016년 새해를 맞으며 무엇보다도 “뉴욕의 한인 아티스트들이 서로 작품에 대한 의견도 나누고 유익한 정보도 교환하며 교통을 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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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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