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제품.식품 요식업계 등 각종 관련제품 할인 고객몰이 나서

수퍼보울을 앞두고 홈앤홈을 찾은 고객들이 대형TV를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홈앤홈>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2016 수퍼보울'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업소들의 수퍼보울 특수잡기 경쟁이 시작됐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2016 수퍼보울’은 다음달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며 덴버 브롱코스와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를 놓고 세기의 대결을 벌이게 된다, 수퍼보울은 지난해 시청자가 1억1,4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수퍼보울은 가족이나 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TV 생중계를 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연중 최대 스포츠 이벤트라 대형 TV 판매업소와 스포츠 바 등은 매출이 급증한다.
한인 전자제품 판매 업소들은 수퍼보울 할인전에 돌입했다.전자랜드는 60인치 이상 대형 TV를 다량 확보, 이들 제품을 초특가 내놓았다. 삼성 65인치 대형 TV를 999.99달러에, LG 60인치 대형 TV를 79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로컬 경우 무료 배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전자랜드는 “매년 수퍼보울 시즌에는 60인치 이상 대형 TV 판매가 평소보다 약 80% 증가 한다”며 “아직은 본격화 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주말과 다음 주 들어서는 대형 TV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은전자도 대형 TV 할인전에 나섰다. 30~40% 할인된 가격에 55인치 이상 대형 TV 제품들을 판매한다. 삼성 최신형 65인치 대형 TV를 2,999달러에, LG 최신형 55인치 대형 TV를 1,7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수퍼보울 특별 프로모션으로 2월6일까지 삼성 냉장고 및 주방가전 제품 2,500달러 이상 구입 시 삼성 32인치 TV를 무료 증정한다.
홈앤홈은 TV 최저가 할인전을 실시한다. TV를 온라인 판매 업체보다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홈앤홈은 이번 수퍼보울 시즌 삼성 65인치 스마트 TV를 999.99달러에 60인치 삼성 스마트 TV를 799.99달러에 판매한다. 일반 시중가보다 60%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홈앤홈은 한국방송 시청을 위한 ‘TBO’ 신청도 받고 있다.
홈앤홈은 “매년 수퍼보울 시즌에는 대형 TV 판매가 증가한다”며 “미리 확보한 물량을 최저가에 공급할 예정으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샤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저지 하이트론 전자도 60인치와 65인치, 75인치 최신형 대형 TV를 20~30% 저렴한 가겨에 할인 판매한다. 하이트론은 “TV 판매가 평소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수퍼보울 시즌을 위해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미리 확보해 놓은 제품들로 최저가를 자신 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했다. 하이트론에서는 삼성 65인치 대형 TV를 1,199달러에 내놓았다.
식품, 요식업계도 바쁘다.
한양마트는 지난해와 같이 수퍼보울 할인전을 마련했다. 수퍼보울 최대 인기 상품인 맥주와 안주, 스넥류 등을 할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팰리카나 치킨은 수퍼보울 당일, 테이블 당 맥주 피처(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팰리카나 이윤수 대표는 “팰리카나 치킨과 함께 수퍼보울을 즐기시려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한인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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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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