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분기 평균 1,882달러… 전년도에 비해 5.7%나 상승

오렌지카운티 아파트 렌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렌지카운티 아파트 렌트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렌지카운티 9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조사된 지난해 4분기 렌트는 월 1,882달러로 전년도보다 101달러 5.7% 상승했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리얼 앤서스’의 보고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렌트는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상승해 왔고, 분기별로는 24개 분기들 중 22번 상승했다. 이렇게 오렌지카운트 아파트 렌트가 계속해서 오름에도 불구하고 공실률이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공실률은 5.1%로 전년도보다 조금 더 낮아졌다.
범위를 넓혀 20세대 규모의 작은 아파트 단지까지 포함했을 경우 지난해 아파트 렌트는 월 1,753달러로 2014년 대비 4.1% 상승했고, 공실률은 3%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아파트 렌트 상승은 일자리 성장률과 임금 인상 등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조사 전문회사인 레이스사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아파트 렌트는 전국 82개 메트로 지역 가운데 8번째로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보다 렌트가 비싼 도시는 뉴욕 3,495달러, 샌프란시스코 2,556달러, 보스턴 2,100달러, LA 카운티 2,087달러, 샌호제 2,080달러, 웨스트체스터 2,033달러, 페어필드 카운티 1,998달러이다.
또한 주변 지역과 비교해 보았을 때 LA카운티 2,087달러를 제외하고 샌디에고 1,558달러, 벤추라 카운티 1,571달러, 인랜드 엠파이어 1,176과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수치이다.
렌트 외에도 오렌지카운티 빈집 비율이 82개 메트로 지역 중 12번째로 낮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음을 증명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렌트가 1,229달러로 2014년보다 4.6% 올랐다. 이에 레이스사 빅터 칼라노그 부회장은 “전국적으로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 유닛 형태의 주택이 인기를 얻고 있어 렌트비가 상승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전국적으로 아파트 렌트가 상승하는 속도에 비해 임금 인상이 많이 더디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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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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