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폭풍 등 악재 속 1월 판매 전년비 0.6%↑
현대•기아자동차가 2016년 1월 미전역에서 총 8만3,31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6%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지난 달 현대차는 4만5,011대를, 기아차는 3만8,305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와 0.1% 늘었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미 동부와 중부 지역을 강타한 눈폭풍 등의 악재 속에서도 1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전역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총 114만8,0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현대차는 투싼과 쏘나타, 벨로스터가, 기아차는 스포티지, 쏘울, 세도나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현대•기아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들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현대 투싼은 지난달 총 5,218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8% 증가한 수치다. 기아 스포티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3% 늘어난 4,803대가 팔렸다.
앞서 투싼과 스포티지는 아반떼와 K5와 함께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6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1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기아차는 지난달 스포티지를 4,803대, 쏘울을 9,191대, 세도나를 2,002대팔았으며 중형 세단 옵티마를 8,413대 팔았다. 기아차의 판매신기록 행진과 관련, 업계에서는 판매 일선에 있는 딜러들의 판매역량 강화와 브랜드 가치상승으로 9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의 마이클 스프라그 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에서만 1억 명 이상 시청하는 세계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제50회 수퍼보울에 헐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배우 크리스토퍼 웰켄을 캐스팅, 4세대 ‘올 뉴 옵티마’의 뛰어난 상품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한 후 “소형 CUV급 스테디셀러인 ‘2017 올 뉴 스포티지’가 1분기 중 가세, 연간판매기록을 달성한 2015년에 이어 올해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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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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