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차동차가 지난 1월 미 동부와 중부지역을 강타한 눈폭풍 등 악재 속에서도 미국시장에서 각각 1월 월간 판매 신기록을 기록하며 신장세를 이어갔다. <관계 도표>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차는 총 4만5,011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의 4만4,505대에 비해 1.1%% 증가하며 역대 1월 월간 판매로는 최고를 경신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1월에 3만8,305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3만8,299대에 비해 소폭이지만 0.02%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역대 1월 월간판매 최고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5월부터 9개월 연속 월간판매 신기록을 이어갔다.
1월 현대차는 양대 주력모델인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각각 1만5,209대와 9,885대가 팔리며 판매 신장세를 이끌었다. 이어 투싼 5,218대, 싼타페 5,139대, 액센트 5,050대, 벨로스터 2,023대, 아제라 409대가 각각 판매됐다. 또한 중형 주력 럭서리 모델인 제네시스가 1,907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인 에쿠스가 171대 팔렸다. 올 뉴 투싼이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신장세를 이끌었으며 벨로스터(55%), 쏘나타(23%), 액센트(14%) 순으로 판매가 늘었다.
기아차는 1월에 쏘울이 9,19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주력 중형 모델인 옵티마가 8,413대, 쏘렌토 6,695대, 포르테 5,329대, 스포티지 4,803대, 세도나 2,002대, 리오 1,430대가 각각 판매됐다. 또 중형 럭서리 모델인 카덴자가 374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 K900이 68대 판매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쏘울과 세도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13%, 20%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미국 전체로는 눈폭풍 등 날씨 여파로 1,14만8,087대가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의 115만2,121대에 비해 0.4% 감소했다. 그러나 연율 기준으로는 1,755만대로 전년 동기의 1,671만대에 비해 5.0% 늘어났다. 1월 연율 판매량으로는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