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컨벤션센터의 2016년 예상 수입이 7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컨벤션센터관리위원회(SDCCO) 측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예약되어 있는 각종 이벤트는 총 108개로 이로 인한 수익은 7억8,100만달러며 이 중 2억5,600만달러가 시 세수로 지출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컨벤션센터에서 직접적으로 얻어지는 수익으로 호텔이나 식당, 샤핑센터 등에서 추가로 얻어지는 수입은 이보다 훨씬 많은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인 코믹콘 축제가 열리는 오는 7월21~24일로 추가 수익 창출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43주년을 맞는 코믹콘 행사는 매해 평균 1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시에 가져다주었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로 인해 한인 커뮤니티 경제도 동반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 로타리클럽 총재단 일행 약 4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샌디에고를 방문해 1주일간 일정을 소화하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신경과학학회, 이비인후과를 포함한 각종 의료 세미나가 예약되어 있어 한국 및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의료진들이 샌디에고를 찾는다.

코믹콘 축제보다 1주일 앞선 펫코 팍에서 7월12일 개최되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도 야구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행사다.

한국연예인 야구단도 비슷한 시기에 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