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GT 이어 볼보‘V40 CC’ 등 3종 쏟아내쌍용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인기에 힘입어 시장을 넓히는 차종이 있다.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이다.
도심에서 편안한 주행과 야외에서 활용성이 높은 게 CUV 장점이다. 아직 한국 차 중에 이렇다 할 CUV가 없지만 수입 차들은 SUV에 이어 ‘CUV 전성시대’를 열기 위해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국내 CUV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은 BMW다. 2010년 6월 출시한 ‘BMW GT’(Gran Turismo)는 영어로 ‘그랜드 투어링’이란 모델명처럼 먼 거리를 편안히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든 차다. 쿠페의 디자인에 시트 위치가 세단보다 높아 타고 내리기 편하다. SUV처럼 넉넉한 적재공간도 갖췄다.
지난해 국내에서 BMW GT는 3시리즈(1,624대)와 5시리즈(2,224대)를 합쳐 총 3,848대 팔렸다. 2014년 5시리즈 GT 판매량이 가장 많은 국가가 중국이고 한국이 2위였을 정도로 국내 인기가 심상치 않다.
볼보자동차는 기존 왜건과 세단을 변형한 ‘크로스컨트리’(CC)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CUV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국에도 ‘V40 CC’를 지난해 1월 내놓은데 이어 ‘V60 CC’(9월), ‘S60 CC’(10월)를 잇따라 출시했다. 세단에 비해 전고와 지상고(지면에서 차 바닥까지 높이)가 높아 거친 지형에서 거침없이 달릴 수 있다. 튼튼한 차로 유명한 볼보답게 크로스컨트리 역시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2014년 9월 국내에 출시된 ‘머세데스 벤츠 GLA’도 일상과 아웃도어에서 모두 활용할 만한 차다. 벤츠 세단의 디자인을 이어 받았지만 비포장도로에서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도록 차체의 73%를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으로 만들어 견고하다. 고성능 모델인 ‘AMG GLA 45 4매틱’은 최고 출력 381마력에 최대 토크 48.4㎏·m라는 무시무시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GLA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총 1,759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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