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안정세 전환불구 뉴욕시 6개월째 상승세 지속
▶ 1월 평듄렌트 중간가 2,336달러. 자메이카 전년비 11.7%↑ 퀸즈 최고
뉴욕시 아파트 렌트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회사 질로우(Zillow)가 23일 공개한 ‘렌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의 렌트 중간가는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해 안정세에 들어선 반면 뉴욕시는 5.5% 올랐다. 뉴욕시 렌트는 지난해 8월부터 6개월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전국의 렌트 중간가는 1,381달러였고 뉴욕시는 이보다 955달러 높은 2,336달러였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의 렌트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메이카는 퀸즈의 조사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렌트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자메이카의 전년대비 렌트 증가율은 11.7%로 뉴욕시 전체 상승률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이어 코로나(8.2%)와 엘름허스트(6.3%), 아스토리아(0.1%)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웨스트체스터, 버겐카운티, 미들섹스카운티 등을 포함하는 뉴욕 메트로 지역의 지난달 렌트 중간가도 2,394달러로 전년대비 4.9%, 전달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 와잇 플래인스의 지난달 렌트 중간가는 3,091달러로 뉴욕시 보다 높았다. 뉴욕 메트로 지역에서 전년대비 가장 높은 렌트 증가율을 보인 대도시는 용커스로 7.1%(렌트 중간가격 2,440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와잇 플래인스 5.5%(3,091달러), 뉴욕시 5.5%(2,336달러), 저지시티 5.1%(2,180달러) 밸리 스트림 4.5%(2,565달러), 노스 버겐 2.4%(2,349달러), 에디슨 1.3%(2,180달러) 순이었다. 하지만 뉴저지 엘리자베스는 전년대비 -3.3%(1,627달러) 감소했다.
한편 지난 1월, 전국의 주택가격은 상승했다. 질로우의 ‘주택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4.2% 상승한 18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시는 61만2,40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9% 상승한 수치다.
대도시 가운데는 뉴욕시에 이어 용커스가 38만8,200달러, 저지시티 34만5,800달러, 뉴왁 20만3,200달러, 패터슨 19만800달러 순이었다. 지난달 퀸즈의 주택 중간가격은 45만1,5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올라 11% 상승률을 기록한 맨하탄에 이어 뉴욕 메트로 지역의 최대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나소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4.4% 오른 46만2,700달러를 기록했고, 버겐카운티는 전년 동기대비 0.7% 오른 42만2,6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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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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