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파워 ‘고장률’ 조사
▶ 현대·기아는 중간 수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소비자 평가기관 JD 파워가 실시한‘ 자동차 내구 품질조사’ (VDS)에서 현대와 기아차가 지난해에 비해 상승됐으나 업계 평균에는 미달했다. 또 브랜드 별 품질조사에서는 렉서스가 고장률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참조>
JD 파워가 24일 발표한 자동차 내구 품질조사(VDS·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 따르면 현대와 기아차는 출고 후 3년이 지난 차량 100대 당 각각 158건과 153건의 품질불량 접수가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기록된188건과 158건에 비해 각각 30건 및 5건의 불량 접수가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 별로는 렉서스가 100대 당 고장률이 95건으로 1위, 포셰가 97건으로 2위, 뷰익이 106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152건, 현대는 158건으로 브랜드 순위에서 각각 17위와 19위를 차지했으며 업계 평균인152건에 미달했다.
JD 파워의 품질조사 중 소형차 부문에서는 혼다 핏이 1위 닛산 베르사와 현대 액센트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중형차 부문에서는 셰볼레 말리부가 1위, 현대 쏘나타와 도요타 캠리가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올렸다.
또한 컴팩 차량 부문에서는 도요타 프리우스 V가 1위, 기아 쏘울이 2위로 기록됐으며 한인 소비자층의 수요가 두터운 미니밴 부문에서는 도요타 시에나가 1위, 크라이슬러 타운앤 컨트리가 2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JD 파워는 이번 자체 조사를 통해 내구 품질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문제점을 지적한 부문은 차량 내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분야라고 밝혔다.
한편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중 가장 많은 불만이 제기된 분야는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차량을 무선으로 연결해 주는 블루투스 시스템과 운전자의 음성명령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보이스 커맨드 부문으로 나타났으며 내비게이션 시스템 오작동 및 불편함도 소비자들이 큰 불만으로 지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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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 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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