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6년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노르웨이의 19세 소녀 알렉산드라 안드레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안드레센은 12억 달러(약 1조5천억원)의 재산으로 세계 부자 순위 1476위에 올랐다.
그보다 1살 많은 안드레센의 언니 역시 비슷한 규모의 재산을 보유 중이다.
자매가 누리는 부의 비결은 다름 아닌 가문에 있다.
1700년대 담배 공장으로 출발한 노르웨이 투자회사 페르드의 창업자 집안의 딸로 태어난 이들은 아버지로부터 42.2%의 주식을 각각 물려받아 회사 공동 소유주로 이름을 올렸다.
안드레센은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유니버시티칼리지(AUC)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가족의 회사에 관여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 있는 사진은 대부분 말이나 말을 타는 모습이다. 프로 기수로 활동하는 그는 세 차례 승마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으며, "말을 타는 것이 남은 일생 동안 하고 싶은 일"이라고 지난해 승마 전문지에 전하기도 했다.
비교적 조용히 살았던 안드레센은 노르웨이 당국이 소득신고서를 공개하기 시작한 17살 때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그는 지난해 페르드 사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돈을 저축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드레센은 "용돈을 받거나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을 때, 생일 선물로 현금을 받았을 때도 항상 저축한다"며 "그건 가방이나 신발처럼 내가 진짜 사고 싶은 것을 엄마나 아빠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고 나 스스로 살 수 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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