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이 3월1일부터 미주시장 판매에 돌입한 2017년형 4세대 올 뉴 스포티지를 대상으로 전국 기자단 시승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샌디에고 하드락 호텔에서 진행된 올 뉴 스포티지 시승회에는 본보를 비롯, 전국 주요 언론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57명의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참석해 기아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2017년형 올 뉴 스포티지의 성능과 편의성을 살펴봤다.

올 뉴 스포티지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에 사용되는 흡음제를 적용해 동급 최대의 정숙성을 구현한 것은 물론 미래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 그리도 다양한 첨단 편의장비들로 무장한 채 미주 소비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크 스프라그 KMA 부사장은 “올 뉴 스포티지는 4세대 모델로 모든 면에서 개선과 변화를 이뤄냈다”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인한 주행력으로 무장한 올 뉴 스포티지는 CUV 소비자층이 두터운 미주 시장에서 새로운 판매 신화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뉴 스포티지는 아이스큐브 LED 안개등, LED 주간 주행등 및 후미등과 같은 등화류의 첨단화를 실현시킨 끝에 우수한 시인성은 구사하는 동시 미래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며 동급 최대 크기의 실내 공간 및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등 운전편의에 특화된 다양한 주행 보조 장비와 첨단 인포테인먼트 장비를 대거 탑재했다.

올 뉴 스포티지는 구동방식에 따라 2륜(FWD)과 4륜(AWD) 모델로 판매되며 AWD 모델의 경우 ‘매그나 다이나맥스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 ▲빗길 ▲눈길 ▲급커브 등 차량 주행조건에 최적화된 동력 분배가 가능하다.

올 뉴 스포티지는 2.4리터 엔진이 탑재된 LX, EX 모델 및 2.0리터 터보 직 분사 엔진이 장착된 SX 모델, 전 트림에서 FWD 및 AWD 모델 구매가 가능하며 공식 판매가는 2만2,990달러부터 시작된다.

기아차는 올 뉴 스포티지의 1차 수입 물량이 사전계약이 몰리며 완판되는 등 초기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 시장에서 올 뉴 스포티지는 혼다 CR-V, 도요타 RAV-4, 포드 이스케이프, 스바루 포레스터, 마즈다 CX-5, 닛산 로그 등과 경쟁하게 된다.

한편 지난 1995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현재까지 기아차 브랜드를 대표하는 CUV 모델로 자리잡은 올 뉴 스포티지는 JD파워가 아시아 최우수 품질 공장으로 선정한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어 미국으로 수입된다.

<샌디에고-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