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칼리지 포인트 소재 스파캐슬(Spa Castle)이 스파내 취객들의 음란행위를 보도한 뉴욕포스트에 대해 편파적이고 부풀린 기사라고 반박하며, 운영 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스파캐슬의 전성수 대표는 뉴욕포스트가 ‘섹스 스파’라는 용어와 일부 증인들의 증언을 들어 스파캐슬을 음란행위가 공공연히 일어나는 곳으로 묘사했지만 스파캐슬은 지난 9년간 가족들의 휴식공간으로 유명해진 곳이라고 9일 서면을 통해 반박했다.
만일 그런 행위가 신문에 묘사된대로 명백했다면 이미 스파의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파캐슬은 기사에 언급된 문제의 고객들의 방문을 막기 위해 오전 6시에서 오전 8시로 오프닝 아워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기사에는 젊은 여자가 남성용 라커룸에서 목격됐다고 전했지만,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성전환자를 차별한다며 미디어에서 뭇매를 맞았다”며 “모든 고객들이 편안함을 느끼기를 원하지만, 이같은 상황들이 영업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뉴욕포스트의 보도가 작위적임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스파캐슬은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을 금지하는 것을 내부 규정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어긴 고객들은 블랙 리스트에 올려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6일 두 개의 지면에 걸쳐 스파캐슬의 풀장과 온수 욕조 등에서 매일 음란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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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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