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자동차에 ‘자동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Autonomous Emergency Brake) 등 첨단 안전 사양 장착이 의무화된다.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자동자 제조사들은 지난 17일 이에 대한 최종안에 합의, 오는 2022년부터 이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참가한 자동차 제조사는 현대와 기아, 아우디, BMW, FCA US, 포드, GM, 혼다, 재규어 랜드로버, 마세라티, 마쯔다, 벤츠, 미쓰비시, 닛산, 포르쉐, 스바루, 테슬라, 토요타, 폭스바겐, 볼보 등 20개 업체다. 이에 따라 AEB 탑재 대상 차량은 2022년부터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99%에 달할 전망이다.
NHTSA는 AEB의 표준 장착이 3년간 진행된다면 3년 동안 약 2만8,000건의 자동차 사고와 부상자를 약 1만2,000명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HTSA의 앤서니 폭스 장관은 "자동차 안전에 있어서 획기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며 ”AEB 기본 장착을 통해 많은 사고를 방지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EB는 운전자가 위급한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거나 시간적인 이유 등으로 제동이 충분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충돌을 막아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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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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