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 카카오톡•페이스북•인스타 등 활용 홍보 속속
▶ 친구 추가시 할인제공•쿠폰 발송•클리닉 상담 등 다양
최근들어 한인업소들 사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사용자가 한인사회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활용해 고객 잡기에 나서는 업소들이 늘고 있는 것.
의류전문점 ‘루이까스텔’은 현재 자신의 업소와 카카오톡 친구가 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Louiscastel NY' 또는 QR 코드를 검색하면 바로 친구 추가를 할 수 있다. 현재 30~59%까지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품목에 대해서도 카카오톡 친구에게는 5% 추가 할인을 해주고 있다. 카카오톡 할인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1주일 밖에 안됐지만 이미 약 140명이 친구 등록을 한 상태로 호응이 높다는 게 업소측의 설명이다.
H마트도 카카오톡을 이용해 쿠폰을 배포하고 있다. H마트는 과거 우편을 통해 스마트카드 회원들에게 쿠폰을 발송했다가 발송 방식을 이메일로 전환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카카오톡으로 쿠폰 발송 채널을 확대, 현재 카카오톡 친구로 약 1,400명을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hmart new york’을 검색하면 친구 신청을 하고 쿠폰을 받을 수 있다.
H마트의 한 관계자는 “쿠폰 할인 내용을 알면서도 쿠폰을 미처 챙기지 못해 아쉬워하던 고객들이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계산시 스마트폰을 보여주면 할인을 받을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면서 “특히 SNS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고객들의 경우 페이스북이나 H마트 웹사이트보다 카카오톡을 더 친근해 하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탈모 치료 클리닉 ‘다모’는 카톡을 통해 1대1 상담을 진행하면서 최근에는 타인종 고객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아이디 'hairclinicdamo'를 검색, 친구 신청을 하면 상담을 받을수 있다.
한인 음식점들도 SNS 마케팅 도입이 활발하다.
맨하탄 32가의 한식당 미스코리아바비큐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미스코리아 해시태그(#missKOREABBQ)와 함께 음식 또는 매장 방문객의 사진을 공유하는 고객들 중 2명을 뽑아 100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이 행사는 매달 진행된다.
페리카나 치킨은 자사에 대한 홍보가 아닌 영화 ‘귀향’을 홍보하는 이색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페리카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elicanachickenandbar/?fref=ts)에서 ‘귀향’ 관련 글을 ‘공유(Share)’하면 무료 영화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이윤수 사장은 “귀향을 한인들이 많이 보고 위안부와 한국의 아픈 역사를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 티켓을 배포하고 있다”며 “영화를 한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치킨 구입 여부와는 무관하게, 페이스북에서 공유했다는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는 방문객들에게 티켓을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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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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