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는 곳마다 시민들 몰려, 유승민‘국민장인’ 별명도
▶ 김부겸 딸 윤세인씨 선거 운동 베테런 알려져
4.13 총선 유세 현장에서 미모의 젊은 여성들이 열심히 선거운동을 돕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선거에 나선 후보의 딸들이 아빠를 위한 선거 유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 권혁세(경기 분당갑) 후보의 딸 지윤씨는 아빠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 영상이 지난 2월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 스타로 등극했다.
무소속으로 대구 동을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씨도 지난달 30일 아버지와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유 후보의 1남1녀 중 막내딸인 그는 현재 22세로 동국대학교 법대 4학년에 재학 중인데 이번 총선에서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휴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담씨의 등장 이후 유승민 후보는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인터넷에서 미모가 화제가 됐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민주 후보의 딸인 윤세인(예명)은 이미 선거 운동 베테런으로 알려져 있다. 연예인인 그녀가 제19대 총선을 비롯해 2014 지방선거에서도 아버지의 유세활동을 지원하면서 가는 곳마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대구시장 후보 선거운동 당시 윤씨가 가는 곳마다 악수하자거나 사진을 찍자는 시민들이 몰리는 등 아버지보다 더 인기를 끌었다는 전언이다.
가족 알리기에 적극적인 후보도 있다.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손혜원 더민주 후보는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쉬어가는 코너로 손혜원 후보 조카를 소개합니다”(남심저격)라며 손가영씨(31)의 사진을 공개했다.
손씨는 ‘구가의 서’ ‘징비록’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로, SNS를 통해 출사표를 던진 손씨는 조만간 유세장 현장에 나와 고모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이같은 출마 후보자 딸들의 선거 지원은 미모로 시선 잡는 데는 일단 성공한 모양새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선거에서 중요한 관건은 후보자의 진정성과 공약 등인만큼 이같은 선거운동이 선거의 주된 이슈를 가려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오히려 후보자들이 가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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