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의 차량공유서비스 차량 (연합뉴스)
독일의 고급차 제조업체인 BMW가 올해 안에 미국에서도 차량공유서비스(Car-Sharing Service)를 시작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BMW가 올 하반기에 시애틀에서 차량 공유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미국의 다른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차량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단기 또는 장기로 빌려주는 서비스뿐 아니라 배달서비스, 운전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
BMW가 미국에서 시행할 차량공유서비스는 ‘리치나우’(ReachNow)로 이름 붙여졌다.
우선 시애틀에서는 이 서비스를 위해 370대가 투입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29달러의 등록비를 내야 하며, 1분당 49센트(약 576 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또 BMW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일반 고객이 휴가를 가는 등 차량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리치나우’서비스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BMW가 차량공유서비스를 미국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은 자동차제조라는 본업을 넘어 고객의 니즈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에 뛰어드는 업체들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는 유럽에서는 2011년부터 ‘드라이브나우’(DriveNow)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5만 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 고객의 38%는 기존에 소유했던 차량을 처분했다고 BMW는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을 소유할 때 발생하는 보험가입, 세금납부, 수리 등의 부담을 덜어 준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한편, 일본의 도요타와 미국의 포드 등도 비슷한 개념의 차량공유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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