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전체도로의 절반 이상의 청결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LA한인타운 일부구간을 포함한 전체 4%가량의 도로청소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LA시정부는 LA시 전체 도로의 위생상태에 등급을 매겨 청결상태에 따라 1,2,3등급으로 나눠 발표한 결과 61%가 비교적 깨끗한 1등급, 35%는 상태가 양호한 2등급, 4%는 당장 청소가 시급한 3등급으로 분류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LA시 도로의 370마일 즉, 4%는 쓰레기 더미 등으로 청결도가 악화되어 즉시 청소가 요구됐다. 조사는 LA시 위생국이 처음으로 거리 청결도를 등급별로 나눠 데이타 베이스화 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LA다운타운(17마일), 샌퍼난도 밸리(14마일), 베니스(8마일)지역이 정화작업이 필요한 도로가 집중되어 있었다.
한인타운 내 도로의 청결도는 대체로 양호 했지만, 몇몇 구간의 경우 쓰레기 더미가 발견되어 즉시 청소가 요구되는 3등급을 받았다.
특히 윌셔 블러버드 북쪽에 청결 상태가 최악인 도로가 몰려있었는데 5가 선상의 윌튼에서 놀만디 구간, 세인트 앤드류스 플레이스 선상의 윌셔부터 3가 사이 그리고 킹슬리 블러버드의 윌셔와 3가 도로가 시급한 청소가 필요했다.
윌셔 남쪽으로는 호바트 블러버드 선상의 윌셔와 3가 사이 샌 마리노 스트릿, 아이롤로는 8가와 샌마리노, 마리포사는 샌마리노에서 피코 구간이 3등급을 받았다. 레오 마르테니즈 LA시 위생국 대변인은 “시 위생국은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청소가 가장 시급한 도로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오는 2018년까지 청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A시는 올 회계년도에 시 거리청소에 900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한바 있다. 또 지난 해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대적 청소 작업 개시를 선언하고 시 곳곳에 설치된 1,000여개의 쓰레기통을 4년에 거쳐 5,000개를 더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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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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