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LA 총영사에 이기철(58·사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1일 5명의 공관장(총영사관) 인사를 발표하고 김현명 현 LA 총영사의 후임으로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 후임으로는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임명했으며, 신재현 외교부 북미국장을 샌프란시스코 신임 총영사로, 이종국 통일연구원 국제협력자문대사를 시카고 총영사로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기철 신임 LA 총영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9회에 합격해 외교관이 된 후 리비아 1등서기관, 유엔대표부 1등서기관, 이스라엘 참사관, 재외동포영사국 조약국장과 법률국장, 네덜란드 대사를 역임하면서 외교부장관 표창, 근정포장, 제1회 올해의 외교인상, 대한민국공무원상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특히 이 신임 LA 총영사는 지난해 3월부터 재외동포 업무를 총괄하는 재외동포영사대사로 임명돼 720만 재외국민 보호를 진두지휘해왔다.
이 신임 LA 총영사는 주 네덜란드 대사 재직 시절에는 현지 투자청이 주말 한글학교 임차료 지원비를 삭감한 것을 복구하고, 네덜란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을 소개하는 내용을 수록하는 등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23일께 부임 예정인 이 신임 LA 총영사는 로즈데일 한인 독립유공자 묘역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김현명 LA 총영사는 오는 19일 LA 총영사관저에서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환송 리셉션을 가진 뒤 20일 외교부 본부로 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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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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