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시청앞 위치
▶ 조경 등 디자인 공모, 참가신청 내달 말까지
미주 한인이민 선조들의 초기 정착지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오렌지농장에서 일하며 초기 독립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던 리버사이드에 도산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차세대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세워져 있는 도산 동상의 재단장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12일 미주도산기념사업회(총회장 홍명기)는 현재 리버사이드에 시청 앞에 위치한 도산 안창호 기념동상의 리모델링 조경 및 동상 리모델링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30일 마감되는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및 조경 디자인 공모 신청서 접수는 조각이나 설계에 경험이 있는 회사 및 개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작품 규격(18’?24’)에 맞춰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자기소개서 제출 후 주관처에서 제시한 신청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 마감일은 오는 7월30일이다. 디자인 당선작인 대상에 선정될 경우 1만달러의 상금이 2등과 3등은 각각 2,000달러와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 홍명기 총회장은 “이번 도산 동상 및 조경 리모델링 디자인 공모전에는 차세대들을 포함해 한인 및 주류사회에 도산 선생의 기상과 유산들(교육, 리더십, 인간의 존엄성 등)의 의미를 잘 내포하고 있거나 표현한 것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의 주제는 도산 선생의 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해 리버사이드에서 오렌지를 수확하는 실물사진을 근거로 동상, 부조물, 조경디자인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또 주관처는 신청자들에게 도산 선생의 연혁 및 사진 등 참고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다.
도산기념사업회는 조경 및 동상 리모델링 디자인 현상 공모전이 끝난 직후 10월까지 디자인 과 조각가 선정작업을 마친 뒤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월부터는 ‘도산 2016 비전사업’을 위한 1차 추진 기금모금액 50만달러 중 25만달러 기금조성 운동을 전개하는 등 내년 8월 개막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존 서 총기획집행위원장은 “이미 예상되는 총경비 50만달러 가운데 절반인 25만달러는 홍명기 총회장이 매칭펀드 형식으로 기부한 것”이라며 “‘오렌지 한 개를 정성껏 따는 것이 나라를 위하는 것’을 강조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애국심을 보여준 도산 선생을 생각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한인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213)385-1177, kaedc20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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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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