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진의원으로 복당 뒤 당 개혁에 앞장서겠다”
4·13 총선 인천 중·동·강화·옹진의 무소속 안상수 당선인은 13일 “새누리당은 제 집“이라며 “즉시 복당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15대 총선(1996년) 때 전문경영인 영입 사례로 신한국당에 입당해 1999년 계양·강화갑 재보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2002∼2010년 민선 2·3기 인천시장을 지낸 안 당선인은 3선에 도전했다가 송영길 전 인천시장에게 패배했다. 이후 2015년 4월 인천 서·강화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재기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소감은.
▲ 먼저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을 지키려다가 억울하게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했는데 주민들께서 그 진심을 받아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역 주민과 약속한 것을 실천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총선 승리의 원동력은.
▲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은 인천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발전이 꼭 필요한 지역이다. 당을 떠나 누가 지역을 위해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선택한 것으로 평가한다.
--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 중구와 동구는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다시 도약시키고 강화군은 곳곳에 한강 물이 흐르게 할 것이다. 강화∼영종도 다리도 놓겠다.
옹진군은 섬 주민들이 편하게 생활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
-- 새누리당 복당 계획은.
▲ 새누리당은 제집이고 잠깐 외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즉시 새누리당에 복당 신청을 하겠다.
-- 향후 정치활동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이번에 국회에 들어가면 3선 의원이 된다. 중진의원으로서 새누리당 복당 후 당 개혁에 앞장서겠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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