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숙원이던 국회 입성에 성공한 새누리당 지상욱 당선인은 “도시공학 전문가로서 중구·옥수·금호 지역을 미래 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 당선인은 14일(한국시간) 당선이 확정된 뒤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선택해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국민 편에 서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명 탤런트 심은하씨의 남편인 지 후보는 “집사람은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가장 큰 후원자이자 친구”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과 용기를 준 덕에 홀로 설 수 있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다음은 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소감은.
▲ 기쁘고 감사하다. 일단 중구, 금호동, 옥수동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선거기간 도와주신 당직자와 자원봉사자 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부족한 사람을 여기까지 세워주셨다.
-- 막판까지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와 접전을 벌였는데.
▲ 전체적으로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많이 어려운 선거였다. 그러나 오랫동안 지역에서 발로 뛰면서 주민들께 정직함과 진실함으로 다가갔던 게 인정받은 결과 같다.
-- 선거기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다른 야당 후보 두 분에 비해 새누리 경선 기간이 너무 길었다. 그 과정에서 6개월 정도를 계속 뛴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선거를 돕던 사람들도 몸이 아프고 탈진하는 등 힘들었다.
-- 의정 활동 계획은.
▲ 무엇보다 정직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국민 편에 서서 열심히 일하고자 한다.
-- 아내인 탤런트 심은하씨는 어떤 내조를 했나.
▲ 집사람은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가장 큰 후원자이자 친구다. 정치인 지상욱의 아내라기 보다 남자 지상욱의 아내다. 항상 후원해주었기 때문에 열심히 뛸 수 있었다. 내조라는 게 꼭 앞에 나서서 해야 하는 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과 용기를 주고 자문해준 덕에 홀로 설 수 있었다.
-- 지역 발전을 위한 계획은.
▲ 중구나 금호·옥수동 모두 구도심으로 낙후된 지역이 많다. 나는 도시공학 전문가다. 예전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을 때 구상한 꿈과 비전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을 미래 신도시로 만들고 싶다. 전문성과 실천력을 발휘해 우리 지역이 주민이 떠나는 지역이 아니라 찾아오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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