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은 점진적 개발 전략
▶ “자율주행은 10년 걸릴 것”

GM과 포드 등 미 자동차 제조사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통해 선두 주자인 구글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구굴의 자율주행차.
미국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차 개발에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포드는 전체 여정을 인간의 개입없이 갈 수 있는 정교한 자율주행 차량을 4∼5년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GM은 이보다 훨씬 점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GM은 수퍼크루즈라고 불리는 준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운전이 단순한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만 운전자가 관여하지 않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애초 올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미뤄졌다. GM은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은 적어도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GM은 지난달 수퍼크루즈 같은 기능에 특화한 스타트업인 ‘크루즈'를 10억달러에 인수했다.
GM은 또 지난 1월에는 차량 공유서비스인 리프트에 5억달러를 투자했다. GM은 리프트가 결국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느 업체의 전략이 더 효율적일지는 속단할 수 없다고 컨설팅업체 IHS 오토모티브의 제러미 칼슨은 말했다.
그는“ 양쪽 모두 장점도 단점도 있다"고 했다.
GM의 점진적인 자율주행차 개발 전략은 스웨덴의 볼보, 독일의 다임러(머르세데스-벤츠), 미국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 등과 유사하다. 이들 업체는 이미 수퍼크루즈와 비슷한 시스템을 일부 모델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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