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풋볼(NFL)을 통한 ‘광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18일 NFL 마이애미 돌핀스와 4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 계약으로 올해부터 돌핀스 홈경기 시 차량 3대를 경기장에 전시하는 한편 관중석 내 ‘현대 클럽’을 조성한다. 현대 클럽은 쾌적한 공간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풋볼을 즐기면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스위트룸이다.
또 돌핀스의 경기에서 LED 전광판에 현대차 광고를 내보내며 돌핀스의 각종 경기장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이번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스폰서 계약은 다섯 번째다. 현대차는 현재 애리조나 카디널스, 휴스턴 텍산스, 미네소타 바이킹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등 NFL 4개 팀과 후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NFL 사무국과 2018∼2019년 시즌까지 5년간 스폰서 계약을 한 바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제50회 슈퍼볼 경기에서 모두 4편의 광고를 내보내 이 가운데 ‘첫 데이트 제네시스’ 광고 편이 슈퍼볼 최고의 광고로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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