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류 시의원이 행사준비 주도
▶ 22일 시작 사물놀이·영화상영 등 다채

올해 LA시 아태 문화유산의 달 행사를 주도하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이 18일 행사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5월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LA시가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LA시 역사상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자 아시안으로서는 두 번째인 데이빗 류 시의원이 행사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
18일 데이빗 류 LA 시의원 사무실은 오는 22일 오전 8시30분부터 LA 시청에서 류 시의원을 비롯해 허브 웨슨 LA 시의장, 론 갤퍼린 LA시 회계감사관, 마이크 퓨어 시 검사장 데이빗 류 LA 시의원, 길 세디오, 미치 잉글랜더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UCLA 사물놀이팀의 공연과 함께 미국 역사에서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의 기여 등을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된다고 류 시의원 측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21일 열리는 폐막행사까지 한 달여 동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시 정부가 갖는 공식행사로 시 정부와의 비즈니스, LA경찰국(LAPD) 인재 채용 및 영화상영 등도 예정돼 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18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5월은 아태 문화유산의 달로 매년 해오는 행사이지만 올해는 더 크고 다채로운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LA시에서 아시아계가 문화,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서비스,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아시아계 문화를 또 다른 인종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 시의원은 이어 “한인 등 아시아계가 참여를 통해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LA시 아태문화의 달 기념행사에서는 대한항공이 LA시와 아태계 커뮤니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설계사무소 AC 마틴, 한미연합회(KAC),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등 45개 비영리 단체들이 속해 있는 아태정책계획위원회(A3PCON) 등과 함께 공로상을 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LA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주차를 원하는 시민들은 예약이 권장되고 있다. 행사관련 예약이나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apahm.lacity.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방 정부는 매년 5월을 ‘아태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많은 아시안 문화축제 및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문의 (213)473-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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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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