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기술혁신 위해 연구개발 지원제도 활용 지적
한국의 기술혁신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려면 미국 연방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20일 발간한 '미국 연방정부 R&D 지원제도와 한국 기업 활용방안' 보고서에서 생산, 판매 부문 중심으로 진행되던 글로벌화가 R&D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율이 4.2%로 세계 2위지만 해외 R&D 참여도는 매우 낮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한국 기업들이 '국내 기술은 자체 개발로도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은 국제협력이 필요할 정도로 기술 역량을 축적하지 못한 데다 기술 목표도 그다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반면 미국은 우수한 인력, 선진 인프라 시스템, 풍부한 자금력, 정책적 뒷받침 등을 통해 글로벌 혁신기술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는 1년에 5,000억 달러를 R&D에 쏟아붓고 있다. 연방정부 산하 국방첨단연구국, 국립보건원, 에너지부 과학실, 국립과학재단, 국립우주항공청, 국립기술표준원 등 6개 기관에서 이 금액의 50%를 집행하며 기초•응용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종건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장은 "최근 기술과 산업간의 융합이 빈번해지면서 R&D 분야의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고유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에 미국의 혁신 역량을 접목해 한국의 기술혁신 DNA를 다시 깨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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