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1개 한국학교 대상 배부 시작
▶ 초등부는 수학 등 과목도 다양

21일 LA 한국교육원에서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소속 임원과 교사들이 새 학기 맞이 한국어 교재를 배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더욱 열심히 한인 2·3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매진하겠습니다”한글학교들의 새 학기 개강 맞이 준비로 미주한국학교연합회와 LA 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관할 지역 내 151개 한국학교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재 배부를 시작했다.
지난 21일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임원들이 LA 한국교육원 1층에서 교재 배부를 도왔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와 LA 한국교육원은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교재를 미리 신청한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교재 배부를 진행하며 토요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재 픽업이 가능하다.
교육부 산하 재외동포진흥재단과 미주한국학교연합회가 협력해 1년에 한번 한국어 교재와 정규학교 교과서를 무상으로 배부해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윤경민 사무국장은 “한인 2세들에게 무상으로 한국어 교재를 배부하는데 이것은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통한 모국 이해와 민족 정체성을 함양해 자긍심을 고취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영향에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려는 한인 2세들도 점점 늘어나 교재 신청도 증가 추세다.
올해는 총 151개 한글학교에 약 2만5,000부가량의 한국어 교재와 정규학교 교과서를 배부한다.
이전에는 한인 2세들을 위한 공통된 일반 한국어 교재를 통한 한국어 교육이 중점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수학, 국어 등 다양한 과목으로 나뉘어져 있는 초등부 정규학교 교과서가 인기다.
LA 한국교육원 김미령 코디네이터는 “일반 한국어 교재와 더불어 최근에는 정규학교 교과서 배부도 함께 진행한다. 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한글로 배움으로써 다방면에서 한국어 실력을 향상하게 하기 위함이고 교재를 잘 활용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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