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 문화의 달 맞아 연방 센서스국 발표
▶ 대졸이상 비율 ‘최고’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9명 가운데 1명꼴로 LA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LA 카운티 내 한인 10명 중 7명은 한국 태생 이민자들이며 한인 가족의 중간소득은 5만438달러를 기록했다.
연방 센서스국이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발표한 한인 등 아시아계 인구 및 사회경제지표 현황에 따르면 2014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자료를 기준으로 미국내 한인 인구 추산치는 총 182만4,342명(혼혈 포함)이며 이 가운데 LA 카운티의 한인 인구는 2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또 2인 이상으로 구성된 LA카운티 거주 한인 가족(Family)의 중간소득(Median Income)은 5만438달러로 조사돼 미 전체 한인 가족의 중간소득인 7만1,664달러보다 2만1,226달러가 낮았다.
한인들의 학력 수준은 미 전체 인종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았다.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대학원 및 전문학위를 소유한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내는 대졸 이상 학력자의 경우 한인은 54.4%를 기록해 아시아계 전체 평균(50.6%)와 중국계(53.4%), 일본계(50.1%)에 비해 고학력자가 많은 수치다.
특히 LA카운티 지역 한인 가족 중간소득은 미 전체 아시안 평균(7만2,689달러)과 인도계(10만1,591달러), 일본계(9만5,396달러), 중국계(8만4,996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한인 대졸자 절반 수준인 베트남계의 중간소득(6만3,439달러)보다 1만달러 이상 차이가 나 LA카운티 내 한인들의 사회경제적 위치가 여전히 고학력이면서도 소득은 상대적으로 낮음을 증명했다.
이밖에 LA 카운티 한인 가구의 무보험 비율은 18.2%로 미 전체 아시안 평균인 10.2%보다 높게 나타났다.
LA 카운티 거주하는 16세 이상 한인 가운데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은 10만3,000명으로, 이 가운데 6.8%는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카운티 거주 한인들을 8만7,500유닛의 주택이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35.6%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주들의 월평균 모기지 지출은 2,590달러이며 카운티 거주 한인들의 월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258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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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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