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철 신임 LA 총영사“동포와 소통”
▶ 독립유공자 묘역 참배로 첫 업무 시작

이기철 총영사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총영사관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진정성을 갖고 동포들과 소통하며 낮은 자세로 한인사회를 섬기겠습니다”21대 LA 총영사로 부임한 이기철(58) 신임 LA 총영사가 부임 일성으로 진정성을 갖고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2일 로즈데일 한인 독립유공자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 이 총영사는 이날 영사관 회의실에게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천사의 도시 LA에 부임해 영광이다.
총영사관이라는 곳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낮은 자세에서 동포사회를 섬기고 동포들이 납부한 세금이 보람되게 사용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향후 LA 총영사관과 한인사회 간 소통 및 교류확대를 위해 ▲문턱이 낮은 영사관을 만들고 ▲관할지역 내 한인들에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원 시스템을 재정비하며 ▲한국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공공외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철 신임 총영사가 공식 업무 첫 날인 22일 독립유공자들이 안장된 LA 한인타운 인근 로즈데일 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재외동포 영사대사와 네덜란드 대사 등 재외동포 및 재외국민 보호업무 일선에서 활동해 온 이 총영사는 “해외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재외국민을 돕는 일이 외교관의 가장 보람된 특권”이라며 “진정성이면 통한다는 신념으로 31년간 외교관 생활을 해왔다.
LA 한인사회에서 힘든 점도 많겠지만 진정성을 갖고 동포사회에 다가가는 등 한인사회와 화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 김현명 총영사 재임기간에 추진되어 왔던 서류미비자들의 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한 영사관 ID와 영사관 재건축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현재 영사관 ID는 예산확보는 모두 끝난 상태로 법령개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3·4분기 이내 시행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영사관 부지 재개발은 현재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방향성을 설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임 후 첫 날 공식 일정을 소화한 이 총영사는 다음 주 LA 한인회, LA 평통,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등 한인 주요 단체를 직접 찾아 동포사회 현안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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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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