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구글, 자동차 생산 맡을 업체 원해”
지난 6년간 자율주행차량 기술을 개발해온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자율주행 차량을 생산·판매할 파트너로 완성차 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FCA)를 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알파벳과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기술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막바지 단계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릿저널 등 언론들이 지난달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글의 자동차 개발 임원들은 차량을 자체적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는 뜻을 밝혀왔다. 구글과 FCA가 협력한다면 구글이 자율주행차의 두뇌를 개발하고 기술과 데이터도 소유한다는 뜻일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른 완성차 업체 GM도 구글과 자율주행차 개발과 테스트에 대해 논의했지만, 기술과 데이터의 소유권을 놓고 충돌해 합의하지 못했다고 한소식통은 블룸버그에 말했다.
자동차산업 컨설턴트인 매리언 켈러는 이번 합의가 양사 모두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켈러는 “FCA는 독자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할 여력이 없으며 구글 같은 인터넷 기업은 공장에 수십억달러를 쓰고 싶어 하지않는다”며 “구글이 원하는 것은 생산을 대행하는 업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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