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6월7일 예비선거
▶ 5월23일까지 등록 마쳐야
“유권자 등록을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세요”
오는 6월7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시민권자들에게 등록을 독려하며 올해 선거 투표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유권자 등록 마감은 23일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아직 유권자 등록이 돼 있지 않는 시민권자들이나 주소 등 변경사항이 생긴 유권자들의 경우 오는 6월7일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오는 5월23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또 이번 예비선거에서 우편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은 오는 5월9일부터 우편투표 용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용지 신청서 마감일은 5월31일이라고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밝혔다.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 주의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에서는 소속 정당에 따른 투표 방법이 대통령 예비선거와 다른 선출직 공직자 선거가 서로 달라 주의해야 한다.
연방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주 의회 공직 등 선거의 경우 모든 유권자는 선호 정당에 관계없이 각 선거 입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고, 정당에 상관없이 상위 1, 2위 득표자가 오는 11월의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실시된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의 경우 각 정당의 규정에 따라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이 유권자로 등록된 정당에만 투표가 가능하다.
민주당의 경우 무소속 유권자들에게도 경선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지만, 공화당의 경우 대선 후보는 공화당 유권자들에 의해서만 결정돼 자신이 어느 정당 소속으로 유권자 등록을 했는지 미리 확인해야 착오를 방지할 수 있다.
■소속 정당 변경도 23일까지
실제로 LA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내 무소속 유권자 50만여명이 예비선거에서 투표권 행사를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는데 이들 유권자들은 등록 당시 ‘독립’이라는 용어를 무소속을 지칭하는 것으로 혼동해 극보수 정당인 ‘미 독립당’(American Independent Party)을 지지한다고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노 카운티에 기반을 두고 있는 미 독립당은 극보수 정당으로 낙태권리와 동성애 결혼에 극력 반대하고 있다.
문제는 독립당 유권자로 등록되면 독립당이 아닌 공화당이나 민주당 경선에 투표할 수 없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의도와는 달리 6월 예비선거에 참여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만약 소속 정당을 바꾸고 싶다면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5월23일까지 소속 정당을 변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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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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