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 ‘미주지역 회의’
▶ 서울서 통일문제 논의, LA 선발대 이미 출국
LA 평통을 포함해 미주지역에서 활동하는 700여명의 평통자문위원들이 한국에 집결해 통일문제를 논의하는 행사가 다음 주 열리는 가운데 이를 위해 남가주 지역 평통 관계자들이 대거 한국행 러시를 이루고 있다.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장동 쉐라튼 워커힐 호텔에서 제17기 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LA와 뉴욕 등 미국 내 15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70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문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으로, LA에서는 임태랑 회장을 포함해 총 124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다.
LA 평통에서는 임태랑 회장을 포함한 선발대 40여명이 지난 9일 이미 출국했으며, 선발대는 먼저 베트남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각 지역 현지 평통자문위원들과 교류하며 통일준비 역량결집을 위한 글로벌 행보를 갖는다.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 공감대를 조성하고 현지 커뮤니티의 통일 지지기반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2년마다 한 차례씩 한국에서 개최되는 미주지역 평통위원 전체회의에서는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한반도 통일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홍영표 통일부 장관과 임성남 외교부 차관은 각각 정부의 대북정책과 외교정책 추진현황을 설명한다.
행사기간 내 자문위원들은 청와대를 방문하게 되며, 경기도 연천군의 안보현장도 돌아볼 예정이다.
LA 평통 임태랑 회장은 “미주지역 회의는 미주 동포사회의 통일 공감대 형성 및 현지 사회의 통일 지지기반을 확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방향 등을 모색하는 행사”라며 “특히 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70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전원 참석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교류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지역 회의 이후 LA 평통은 2박3일간 충북 보은군, 부산시, 경남 통영 등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는 지자체를 방문해 글로벌 네트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 회장은 “지난 2003년 부산 평통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격년제로 상호방문을 통해 통일에 대한 지역 간 공감대 형성 및 교류협력을 다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에서도 탈북민 지원과 통일운동을 위한 교류활동 등을 통해 단순방문에만 그치지 않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