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센터 최우수 졸업
▶ ‘드림웍스’ 입사 김다혜씨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을 최우수 졸업하고 드림웍스에 입사한 김다혜씨가 아트센터 전시관에 걸려 있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둘러보고 있다.
“전 세계 3D 애니메이션 시장을 선도하는 컨셉 아티스트로 성장하겠습니다"
패사디나 아트센터 오브 칼리지 대학을 최우수 졸업한 한인 김다혜(26·영문명 셀린 김)씨가 글로벌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드림웍스'(Dream Works)에 스카웃돼 차세대 컨셉 아티스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다혜씨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배경 디자인.
지난달 아트센터 졸업생 중 유학생 출신으로 유일하게 최고의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에 입사하게 된 김씨는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탁월한 기량과 실력을 갖춘 학생들을 발탁해 전시공간을 할애해 주는 개인 작품전을 수차례 개최했다.
또, 유학생으로는 드물게 아트센터 조교로 활동한 뒤 최우수 성적(Distinction)으로 졸업하게 된 그녀는 마블 TV와 디즈니 퍼블리싱, 디즈니 TV, 드림웍스에서 동시 러브콜을 받고 '드림웍스'행을 선택했다.
김씨는 "드림웍스의 제의를 받아들인 이유는 컨셉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는 꿈을 키워준 계기가 바로 드림웍스의 작품들이기 때문이다"라며 "아티스트로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크고 자신의 한계를 실험할 수 있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입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굴지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아버지와 심리학 연구원인 어머니를 따라 독일에서 11년간 생활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운 김씨는 학창시절 드림웍스의 대표작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를 접하고 컨셉 아티스트로서의 본격적인 꿈을 키웠다고 한다.
김씨는 계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지난 2013년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의 일러스트레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아트 전공으로 입학했다.
김씨는 "유년기를 보낸 유럽의 다양한 문화와 드림웍스의 우수한 애니메이션들은 아직도 제 작품의 주된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레 접한 동·서양의 문화들이 글로벌 컨셉 아티스트로서의 기본 역량을 키워준 것 같다"고 수줍게 말을 꺼냈다. 이어 그녀는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기업에서 일하게 된 것은 제 꿈을 단 한 번도 반대하지 않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신 부모님 덕분으로 저의 꿈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해준 부모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다혜씨는 현재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 내 전시관에서 개인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 드림웍스 3D 애니메이션 배경 담당 컨셉 아티스트로서 드림웍스의 주요 차기작 제작에 합류하게 된다.
홈페이지 www.celine-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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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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