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그냥 존재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사람들이 선과 악, 성인과 악인, 정의와 불의 등의 ‘비교개념’으로 구분지어 놓을 뿐이다.
정원의 꽃이나 바위, 아니면 흘러가는 구름을 보라. 꽃이나 구름은 그냥 꽃이고 구름일 뿐이다. 그런데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 아름답게도 보이고, 두렵게도 보일 것이다. 어떤 꽃은 비싸게도 보일 것이고, 하다못해 추하게도 보일 것이다.
이와 같이 꽃조차도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서 판이하게 다를 수가 있다. 하지만 꽃 자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단지, 바라보는 사람의 해석일 뿐이다. 그리고 해석이 어떻든 간에 꽃이나 구름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가 없다.
한편 해석하는 데 따라 각 사람은 스스로 영향을 받는다. 선과 악, 성인과 악인, 정통종교와 사이비 종교, 아름다움과 추함… 등 각자의 해석이 자신의 행동을 지배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선과 악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리든‘이중의 잣대’를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반드시 누구에게나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자신뿐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똑같은 권리’가 엄연히 있음을 받아드려야 된다.
만약에 혼자서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규칙이나 제약 따위가 있어야할 이유조차 없다. 그러나 세상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되기 때문에 규칙, 제약, 법 등의 장치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함께 살아가야 되기에 생긴 여러 규칙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이 황금률이다. 바로 공자의‘내가 원치 않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말라’거나 성서의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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