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율주행 차량(사진)에 의한 인명사고를 대비해 ‘끈끈이' 기술특허를 냈다. 사람이 차에 부딪혔을때 날아가 크게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1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7일 차량 앞부분에 부착하는 끈끈한 접착막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았다. 특허 설명에 따르면 차량 앞부분의 접착 코팅은 사람이 닿는 순간 활성화 돼 순간적으로 달라붙을 수있으며, 차량 운전자나 차량 자체가 사고에 대응해 브레이크를 작동할 때까지 사람이 움직일 수 없도록 했다.
이로써 차량과 보행자 모두 사람이 차에 부딪혀 튕겨 나갈 때보다 더 완만하게 멈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 기술이 자율주행 차량을 위해 고안된 것이지만, 모든 차량에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충돌상황에서 보행자를 보호하는 장치들을 도입하고있다.
시트로앵이나 재규어는 충돌 때공간 확보를 위해 보닛을 들어 올리는 장치를 사용하고 있고, 랜드로버나 볼보는 보행자 부상 방지를 위해 차량 외부에 장착하는 에어백을 개발했다. 하지만 구글은 기존의 이런기술이 보행자가 겪게 되는 2차 충격을 거의 완화해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구글이 이 기술을 자사의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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