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인지도 높인 ‘공신’…28일 극장 3만4천 곳서 상영
기아자동차 쏘울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미국 시장에서 획기적으로 높인 ‘햄스터 광고’가 이번에는 모든 세대와 인종이 하나로 화합된다는 메시지를 안고 돌아왔다.
26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이번 쏘울 햄스터 7번째 광고는 오는 28일 미국 전역의 극장 3만4천 곳에서 일제히 방영된다. 광고 내용은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담았다.
대부분 자동차 광고들이 주행 성능이나 안전 사양을 내세우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기아차는 2009년 첫 번째 쏘울 광고캠페인인 'A New Way to Roll'부터 캐릭터인 햄스터를 등장시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동물을 사랑하는 미국인을 겨냥해 내놓은 햄스터 광고가 슬림하고 날쌘 쏘울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면서 큰 사랑을 받은 것. 햄스터 광고는 ‘힙합 햄스터’, ‘셔플댄스 햄스터’, ‘몸짱 햄스터’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011년 소개된 ‘셔플댄스 햄스터’는 전 세계적으로 셔플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유튜브에서 자동차 광고로는 2천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 2009년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쏘울은 올해 4월까지 누적판매량 77만1천891대를 달성했다.
쏘울은 지난해 JD파워의 ‘초기품질상’ 수상을 비롯해 켈리블루북(KBB)의 1만8천 달러 이하 '가장 멋진 소형차 10대 모델'에 선정된 바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쏘울의 햄스터광고 시리즈 6편은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쏘울은 출시 후 7년 연속해 판매가 증가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대와 인종을 아우른다는 화합의 메세지를 전달하게 될 7번째 쏘울 광고캠페인은 5월에 시작된 여름 판촉 프로그램과 함께 판매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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