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과 윌셔은행의 합병에 마침표를 찍게 될 정기 주총일이 오는 7월14일로 결정됐다.
두 은행은 27일 공동 프락시를 통해 오는 7월14일 각각 주총을 열고 두 은행 합병에 관한 주주들의 승인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 프락시에는 “두 은행의 이사진이 합병을 결정했고 이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주주들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며 “합병 합의문과 세부내용을 검토하고 투표해 달라” 고 명시됐다.
최근 합병은행의 새로운 이름으로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를 발표하고 감독당국의 승인까지 획득한 두 은행은 이번 주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주총 장소는 미정이지만 곧 결정해서 주주들에게 프락시와 함께 전달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총에서 논의될 안건은 ▲두 은행 합병에 대한 동의 여부 ▲두 은행의 이름을 뱅크 오브 호프로 변경하는 내용 ▲BBCN과 윌셔의 주식을 각각 1 대 0.7034로 합병하는 방안 ▲합병은행에 합류할 이사진 승인 ▲새로운 경영진 승인 ▲기타 외부회계법인, 이사회와 경영진 보상 내역 인준 등이다.
새롭게 합류할 이사진으로 BBCN 측은 케빈 김 행장을 비롯해 정진철, 이정현, 황윤석, 두진호, 개리 피터슨, 윌리엄 루이스, 데이빗 멀론, 데일 줄스 이사 등 9명이 후보군으로 제시됐다. 또 윌셔 측에서는 고석화 이사장을 비롯해 도널드 변, 데이지 하, 로렌스 전, 스티븐 디디언, 크레이그 머터, 존 테일러 이사 등 7명이 주주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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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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