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세상이 있다.
나는 예술가가 대접받는 세상을 꿈꾼다.
사회 네트워킹에서 그림을 ‘보고’ 음식을 ‘먹고’ 기술로 ‘실현’하는 감각 중심의 세상에서 우정, 믿음, 신 등의 주제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받기 일쑤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인류는 보이지 않는, 느낄 수 없는 존재를 믿고 그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이야기해왔다.
인류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감각 너머의 것들을 궁금해 할 때 종교, 음악, 미술 등 거대한 변화들이 일어났고 그 이후로 인류는 그 호기심을 내려놓은 적이 없었다. 그리하여 내가 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은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게 했고 이야기하고 싶게 했다.
이에 대해 답을 찾기 위해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력했는데 그러면서 다양한 예술이 유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 기술발달과 맞물려 우리를 가장 신나게 하는 것은 과학이 가져다 줄 결과물이 되었다.
나는 현대사회가 끊임없는 호기심과 추상적인 질문을 좀 더 많이 갖고 표현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결국 기술이나 생활의 발전은 보이지 않는 생각을 표현하려고 하는 데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미술과 문학의 세계를 나는 꿈꾼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