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C
◇더 앙큼해진 `CLC'의 비상, 미니 4집 `NU.CLEAR'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새 멤버 권은빈이 합류하면서 비로소 완전한 7인조가 된 `씨엘씨(CLC)'가 내놓은 첫 번째 앨범이다.
`펑키 앤드 유니크(Funky and Unique)'를 콘셉트로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함께 만든 타이틀 곡 `아니야'를 통해 지금까지 씨엘씨가 해왔던 것과는 다른 색채의 음악을 들고 왔다.
`아니야'는 연애를 글로 배워 사랑에 서툰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감각적인 힙합 비트와 노래에 깔리는 휘파람 소리가 앙큼하고 발랄한 씨엘씨만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양주영 황윤진
◇밴드에서 솔로로, 양주영 `연금술사'·황윤진 `스물아홉'
각각 밴드 `망각화'와 `홀로그램필름'의 목소리로 팀을 이끌던 양주영과 황윤진이 나란히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양주영의 첫 EP `연금술사(Alchmist)'는 오랜 기간 밴드 멤버로 활동한 양주영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숙과 변화를 담아 한 발 내딛은 앨범이다. 취향을 반영한 밴드 지향적인 음악 색과 담백하면서도 꿈을 꾸는 것 같은 낭만적인 목소리, 세심한 표현력 위에 가수 W의 편곡이 더해져 색다른 결과물이 완성됐다.
황윤진은 `홀로그램 필름'에서 보여줬던 강렬하고 댄서블한 사운드와 달리 감성적인 음악을 들고 와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질을 뽐냈다. 목을 긁는 듯한 특유의 창법은 귀를 때리는 강렬한 록 사운드에서보다 잠잠한 솔로곡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루나
◇루나가 이럴 줄 몰랐지, `Free Somebody'
그룹 `f(x)'의 루나가 대중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 f(x)의 메인 보컬로 팀의 노래를 이끄는 멤버다. 아마도 그동안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OST를 통해 루나를 접했던 사람이라면 그녀가 이런 노래를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거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디바'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루나의 첫 번째 솔로앨범 `프리 썸바디(Free Somebody)'에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의 맥이 흐른다.
퓨처 하우스 장르를 녹인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 `프리 썸바디(Free Somebody)'와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리드미컬한 드럼 비트가 인상적인 `브리드(Breathe)', 이펙팅 사운드의 후크 멜로디와 그루비한 펑키 베이스 리듬이 매력적인 어반 R&B `킵 온 두잉(Keep On Doin')' 등 놀랍도록 세련된 여섯 곡이 실렸다.
또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자작곡 `예쁜 소녀'와 `마이 메디신(My Medicine)'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프리 썸바디'는 듣는 사람의 마음 속 꿈을 자유롭게 펼치고 진짜 모습을 찾게 해주고 싶다는 내용을 표현한 노래다.

크나큰
◇`크나큰'의 종합선물세트, `AWAKE'
지난 3월 데뷔해 첫 번째 활동을 마무리한지 한 달 만에 빠르게 컴백한 신인 그룹 `크나큰'이 지난 2일 발표한 미니앨범 `어웨이크(AWAKE)'는 선배 그룹 `비스트'의 초창기를 떠올리게 한다.
타이틀 곡 `백 어게인(Back Again)'은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하우스 템포의 댄스 장르다. 헤어진 연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중독성 있고 대중적인 노래다.

글림
◇프로듀서 글림의 첫 EP, `GUILTY PLEASURE'
다양한 시도로 음악 신에서 입지를 다지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글림(GLEAM)이 첫 번째 EP앨범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를 통해 프로듀서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새벽에 어울리는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이 네 개의 트랙을 통해 그대로 묻어나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 `아이스 온 유(EYES ON YOU)'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디미너(D.Meanor)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그루브한 느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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