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행지원 장치 등 탑재
▶ GM 2세대 전기차 ‘볼트’, 르노삼성 ‘QM6’ 첫 선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 ‘G80’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 ‘G80’(지에이티)가 지난 2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다른 한국 내외 완성차 업체의 신차들도 모습을 드러내며 부산국제모터쇼 흥행을 이끌었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의 부산국제모터쇼 사전 언론 공개행사를 통해 DH 제네시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제네시스 ‘G80’를 선보였다.
제네시스 G80는 고품격 디자인과 첨단 안전기술로 무장했다. 더욱 풍성해진 범퍼 디자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전작처럼 제네시스 고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드러냈다.
맨프렌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는 “고급차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디자인”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고객 생활과 밀접한 기능으로 글로벌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다양한 지능형 운전자 보조장치가 대거 탑재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고속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은 채 주행이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장치(HDA), 도로 환경과 차간 거리를 감안해 주행할 수 있는 지능형 차간거리 제어장치(ASCC), 차로유지 보조장치(LKAS) 등은 안전성을 더 높여줬다.
다음 달 출시되는 G80는 고객에게 소모품 교환시기를 미리 알려주고 구매 후 3년간 무상 보증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수입차들과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G80 스포츠는 3.3터보 GDi엔진을 장착, 370마력의 힘을 자랑했다.
한국 GM의 충전식(플러그인) 전기차(PHEV)인 2세대 ‘볼트’도 한국 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1세대 모델 고객 7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성을 높인 2세대 볼트는 1회 충전으로 전기로만 89㎞를 달릴 수 있다. 개솔린을 함께 사용하면 총 676㎞까지 가능하다. 한국 GM은 우선 국내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한 뒤 일반 고객에게 판매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QM6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QM6는 기존 모델인 QM5보다 커진 몸체뿐 아니라 신형 세단 SM6를 닮은 감성적인 디자인도 강점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부산에서 생산돼 출시되는 QM6는 월 5,000대 판매가 목표”라며 “SM6와 더불어 올해 르노삼성의 목표인 내수 10만대 판매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차 모델을 대거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K7 하이브리드의 외관을 공개하고 중형세단 K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 차인 텔루라이드도 선보였다. 이밖에 머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뉴 C 클래스 카브리올레’ 등 4개 차종을, BMW는 100주년 기념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 등 6개 차종을 최초 공개했다.

GM의 충전식 전기차 2세대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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