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로드웨이의 인기 뮤지컬인 '해밀턴'의 입장권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해 화제다.
뉴욕타임스는 내년 2∼5월에 '해밀턴'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소유자에게 예매되기 시작했다면서 최고 좋은 자리인 프리미엄 좌석의 가격은 849달러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프리미엄 좌석이 475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80% 오른 것이다.
입장권 가격을 올린 이유는 암표상의 부당 이익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입장권 가격을 올린 대신 제작진은 저소득층이 '해밀턴'을 관람할 기회를 확대했다. 당일 온라인 추첨으로 10달러에 살 수 있는 티켓을 1회당 21장에서 46장으로 늘렸다. 제작진은 록펠러 재단과 손잡고 매년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2만 명이 10달러에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알렉산더 해밀턴의 생애와 미국 건국 초기 역사를 다룬 뮤지컬 '해밀턴'은 2016년 토니상에서 역대 가장 많은 1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으며, 내년 1월까지 입장권이 매진됐을 정도로 브로드웨이를 달구고 있다. LA는 2017년 8월11일부터 12월30일까지 할리웃 팬터지아 극장이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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