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이올 하반기부터 미주시장에서 자사의 최초 하이브리드 SUV 모델인 ‘니로’(Niro) 판매에 돌입한다.

KMA는 지난 22일 시티 오브 인터스트리 ‘퍼시픽팜 리조트’에서 개최된 ‘아시안 미디어 라이드 앤 드라이브’행사에서 니로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KMA 관계자는 “혁신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연비로 무장한 니로가 한국시장에서 매월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니로는 올 하반기 미주시장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며 오는연말부터 전국 딜러망에 공급 돼 판매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니로는 4기통 1.6리터 엔진과 1.56킬로와트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동되며 듀얼 프론트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의 탑승자들을 위한 안전장비는 물론 8인치 리어카메라 디스플레이, 4.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오디오, 히팅 스티어링휠, 애플 카플레이 등의 각종 첨단 편의 장비를 대거 탑재하고 있다.

또한 니로는 18인치 알로이 휠을 탑재해 스포츠성을 강조하고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리어 LED 테일 라이트를 적용해 완벽한 시인성을 보장하며 동급 최대 실내공간 및 SUV 차량다운 여유로운 화물 적재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니로의 미주시장 판매가는 한국과 비슷한 2만 3,000달러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