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백상배테니스대회 개막…26일까지 열전
▶ 본보 주최, 테니스협 주관

23일 열린 한국일보 백상배테니스대회 개막식에서 출전 선수들과 협회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서부지역 테니스 고수들이 한판 승부를 펼치는 20년 전통의 가장 권위있는 테니스대회인 한국일보 주최 ‘백상배 테니스대회’가 23일 저녁 개막돼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등록클럽수 32개, 등록이사 120명에 달하는 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회장 장시춘/이사장 하청윤) 주관으로 오는 26일까지 노스브룩 소재 노스쇼어라켓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도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각 부문별 개인과 팀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23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경기종목, 경기진행요령, 경기규칙, 코트배정 등이 설명됐다.
장시춘 회장은 “올해도 3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젊은 대학생 선수들이 부쩍 많이 참가함으로써 어느 대회보다도 활력이 넘치고 열기도 뜨겁다. 숨어있던 실력파 젊은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협회가 재활성화되며 웹사이트가 개편됨과 아울러 임원진들의 수고, 한국일보의 적극적인 홍보 등으로 참가자가 한층 더 늘어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일원 테니스 동호인을 500여명으로 추산했을 때, 300여명이 참가한 것은 동호인 중 2/3가 참가한 것으로 최고 중에 최고들을 가리는 권위 있는 대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즐거운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작년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메도우클럽의 김용승 회장은 “백상배는 우리 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대회이자 중서부에서 가장 큰 대회로 매년 참가하고 있다. 항상 열심히 연습한 준비된 팀으로서 올해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회경기일정은 23일 단식, 장년복식, 슈퍼장년복식경기가 열린데 이어 24일에는 혼합복식(오후 7시), 25일 남녀복식(오후 6시), 마지막날인 26일에는 단체전(오후 5시)이 벌어지며 곧바로 시상식이 이어진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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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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