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할리웃 레드라인 지하철역 주변에 추진 중인 대형 주상복합 단지의 조감도.
샌퍼난도 밸리 노스할리웃에 있는 메트로 레드라인 지하철역 주변 부지를 민-관 합작으로 대형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하는 플랜이 추진되고 있다.
2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회사 ‘그린랜드 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 USA’, 트라멜 크로우 컴퍼니 등과 노스할리웃 레드라인 지하철 주변 16에이커 부지에 1,000여개 이상의 주거용 유닛과 리테일 스토어, 오피스 등이 포함된 주상복합 단지 개발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부지는 MTA가 소유한 LA카운티 내 부지 중 가장 크다.
부지 내 주상복합 단지 개발 지지자들은 지하철역 주변에 대형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설 경우 지역사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TA와 그린랜드 USA, 트라멜 크로우 컴퍼니 등은 늦어도 2018년까지 MTA 이사회에 최종 개발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MTA와 파트너 회사들은 이번 개발과 관련, 두 가지 플랜을 마련해 놓고 있다. 첫 번째 안은 총 25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1,500개의 주거용 유닛, 1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스페이스, 4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 차량 4,500대 주차가 가능한 파킹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두 번째 안은 총 14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750개의 주거용 유닛, 4만500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스페이스, 2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차량 3,6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파킹장을 필요로 한다. 양 옵션 모두 주거용 유닛의 35%는 저소득층을 위한 렌트비 부담 가능 유닛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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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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