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이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채권보다 금에 몰리면서 수요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렉시트 통과 이후 첫 거래일인 24일 금값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59.30달러(4.7%) 상승한 온스 당 1,322.40달러로 마감됐다.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다. 금값은 장중 한때 1,362.60달러까지 치솟아 2014년 3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값이 온스 당 1,400달러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는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7달러(4.93%) 떨어진 배럴 당 47.64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 마감 후 30여분이 지난 후에야 종가가 공시됐다.
최근 배럴 당 50달러 선을 회복했던 국제유가는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개장하자마자 4%대의 낙폭을 보이다가 오후에 더 떨어졌다. 브렉시트에 따른 유럽의 경기둔화, 나아가 세계 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로 배럴 당 40달러선도 붕괴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