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개최 중인 '유로 2016'의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005380]가 유로 마케팅을 위해 제작한 온라인 영상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6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작한 '유로 2016' 바이럴 영상 '유로 2016이 다가온다(Euro 2016 is coming)'가 지난 한주간 조회수 1천137만뷰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제작한 온라인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주요 수백여개의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영상의 조회수를 취합해 매주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가 '유로 2016 마케팅'을 위해 제작한 온라인 영상 'Euro 2016 is coming'은 1천87만뷰를 기록한 전 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오토모티브 뉴스의 주간 바이럴영상 조회수 순위 1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이번에 제작한 바이럴 영상은 총 2편으로 'Euro 2016 is coming'편과 '더 웨이트(The Wait)'편이 있다.
'Euro 2016 is coming'은 유로 2016을 직접 보기 위해 심부름으로 돈을 모은 소년이 표를 사지 못해 낙담하는 와중에 '현대 팬파크'를 통해서 많은 사람과 유로 2016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이다.
축구를 향한 소년팬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감동적인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가 네티즌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이 영상에 나오는 '현대 팬파크'는 현대차가 유로 2016 기간 중 영국 런던과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하는 길거리 응원 프로그램이다.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축구팬들이 자국팀을 응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더 웨이트는'는 유로 경기를 보러 가는 한 소녀와 노인이 교통체증으로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자 선수들과 심판진이 이들을 기다리려고 경기 시작을 늦추고, 뒤늦게 들어오는 '진정한 팬'을 환영하며 경기를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이들 두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화제다.
'Euro 2016 is coming'과 'The Wait'은 각각 3천만건을 훌쩍 넘어서는 조회수를 기록해 도합 7천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유로 2008, 유로 2012에 이어 이번에도 유로 2016을 공식 후원하는 현대기아차[000270]는 대회 공식 차량 제공을 비롯해 유럽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대회 기간 '리얼 팬즈 퍼스트(Real Fans Firs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대 팬파크 운영, 고객 초청 행사, 승리 기원 표어 온라인 공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경기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해줄 어린이를 선발하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 이벤트', 아마추어 축구 선수 대상 5인제 축구대회 '기아 챔프', 고객에게 유로 개막전 관람 기회를 제공한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프랑스'를 마련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되는 유로 대회에서 엄청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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