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지 지난달 30일로 1주년을 맞았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부터 현지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 지난해 연말까지 모두 1만1,021대를 판매하며 전체 시장점유율 0.8%를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는 5월까지 모두 1만8,200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지 11개월 만에 시장점유율이 3.1%로 상승했고, 판매순위도 9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5월에는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4,610대를 판매해 멕시코 시장 진출 첫 달인 지난해 7월에 기록한 1,499대보다 무려 3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기아차는 올해 목표인 5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3.4%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까지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최근 멕시코시티 중심의 48개 딜러 대리점에 25개를 추가해 총 73개의 전국적 딜러망을 구축했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지난 5월 포르테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에서 올해 10만대를 생산하고, 추후 3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난해 전년(336만8,010대) 대비 5.9% 증가한 356만5,469대를 생산해 세계 자동차 생산국 순위 7위를 차지했다.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 가운데 스페인(13.7%), 인도(6.4%)에 이어 생산증가율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중남미 국가 중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며, 내수시장 규모도 지난해 135만대를 웃돌아 중남미에서 브라질(257만대) 다음으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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