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대비 25% 증가 불구
▶ 자율주행차 사고 등‘악재’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분기 연속으로 목표로 잡았던 출고량을 달성하지 못했다.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지만,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테슬라의 2분기 출고량(1만4,370대)은 목표치(1만7,000대)보다 15% 낮았으며 1분기(1만4,810대)보다도 적었다. 지난해 말 출시한 크로스오버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 X의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출고대수는 모델 S가 9,745대, 모델 X는 4,625대다.
테슬라는 성명에서 올해 판매 목표인 8만∼9만대를 달성하지 못할것이라고 시사했다.
테슬라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3분기에는 주당 2,200대, 4분기에는 주당 2,400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예상 출고량은 하반기에 5만대며 올해 전체로는 7만9,200대가 된다.
테슬라는 최근 잇따른 악재에 휘말렸다. 테슬라는 2주 전 태양광업체솔라시티 인수 시도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이 회사를 자신이 세운 또 다른 회사인 솔라시티와 합쳐 에너지기업을 만들려 하지만 테슬라 주주들은 반발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S 차량이 자동 주행기능인 ‘오토파일럿'이 켜진 상태로 운행하다 다른 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충돌사고를 내면서 탑승자가 사망한 사실이 2개월 만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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