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지역의 40대 한인 남성이 인신매매와 매춘알선 혐의로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한인 이모(40)씨를 인신매매와 매춘알선, 마약소지 혐의 등을 적용해 지난 15일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약 1년2개월 동안 웹사이트에 광고를 실어 호객행위를 통해 성매매를 하려는 남성들을 모집하고, 피해 여성들의 성매매 대금을 모두 가로채며 집안 내부 감시카메라를 통해 여성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감시하는 등 인신매매와 매춘알선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상당량의 메탐페타민과 헤로인 등 마약과 주사바늘이 추가적으로 발견됐다. 현재 이씨는 2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 중에 있다.
한편 이씨의 재판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며,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그는 최고 20년의 실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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